뚀륭 2019. 7. 10. 21:22

아.. 어제 스쿼트 200개 무리했더니 자세 비뚤어졌었나봄. 오른쪽 무릎나감.. 엄청 찌릿찌릿..ㅠ

아침에 뭐했는지 기억 안나고, 버스에서 그 인간 뜨면 6년 안 뜨면 3년 있다 떠나자고 한 얘기만 기억남ㅋㅋ 아까 퇴근하고 도쿄라멘 3900원짜리 돈코츠라멘 먹었는데 사골 국물이어서 짱맛났음. 자극적ㅋㅋㅋㅋ 돈코츠가 1개 들어있는 건 함정ㅋㅋㅋㅋ 그거 먹고 비 계속 와서 우산 대신 양산 쓰고 관리실 가서 KT 셋톱박스 얘기했더니 KT 관 팀장 전화번호 줘서 거기다가 전화했더니 KT 100번에다가 전화하라 해서 거기다가 전화했더니 신호 다시 줄 테니까 5분 뒤에 재연결 해보라고 해서 끊고 기다렸다가 다시 또 새로운 남자가 전화하더니 연결은 됐는데 나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셋톱박스가 티비 켤 때마다 지 혼자 "수신기 준비 중이다 서비스 연결 중이니 기다려라" 이따구 말 한다고 지멋대로 안 켜진다고 얘기했더니 이번엔 또 그럼 내일 엔지니어 불러준다고 하면서 나보고 마지막에 하는 말이 그런데 기계 불량 아닌 경우에는 내가 "11000원 내야 된다"고 협박하는거. 어이털려서 아 그러라고 내일 일단 오라함. 기분 더러워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 얘기 했더니 KT가 우리집에서도 분명 새로 계약했는데도 두 번이나 기사 불러서 확인해본 결과 처음에는 카드 불량이라 했다가 두 번째에는 알고보니 처음에 새거 준 줄 알았더니 중고 불량품 줘서 그런거라고 기사가 실토했다며ㅗㅗㅗ ㅅㅂ 일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서 왜 고객한테 그딴 말?ㅋㅋㅋ 웃긴 게 지금 저 엔지니어 부르겠다고 전화 돌리기 4번 당하면서 담당자들 하나 같이 하는 멘트가 "아~ 고객님,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로봇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이런 전화가 많으면 이러냐ㅋㅋㅋㅋㅋ 위에서 잘 하라고ㅋㅋㅋㅋㅋ 콜센터들이 피곤해야겠냐고ㅗㅗㅗ 싸이 흠뻑쇼는 오늘 돈 돌려 받음ㅋㅋㅋ 고객센터 문의 전화 30번 정도 전화하면 겨우 받는데 티켓 환불 얘기하면 "고객님, 취소 확실하신거죠?"하고 묻다가 이젠 이메일로 티켓 사진 찍어 보내라함. 싸이 사건 초반에는 이렇게 대충 안 하고 절차 다 지켜서 진행한 거 같은데 이젠 취소 문의 하도 많으니까 절차 다 생략한듯;; 암튼 내 13만원 돌아옴ㅠ 지난번 예약했던 호텔도 취소 당하고 콘서트도 취소하고 아주 이번 여름에 차 한 대 뽑아야 직성이 풀린다 이건ㄷㄷ 이번 여방은 내가 운전만 죽어라 연습할 운명인듯

 

==ㄱㄷ일지

음.. 12는 과학전담 3,5는 국어 강아지똥 4는 체육관 달리기 수행평가 봄. 수업은 수업이고.

오늘 열받은건 나이스ㅎㅎ 전입생ㅎㅎ 이전 학교 데이터를 나보고 입력하라며ㅎㅎ 차별받음ㅎㅎ

동학년 다른 분들은 나이스 입력 안된 애들 데이터 이전 학교로 다시 돌려보내고 거기서 다 써서 보내게 했는데ㅎㅎ

나만 이걸 나보고 쓰라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깔깔ㅎㅎㅎ

삼재가 괜히 삼재가 아니라고ㅎㅎㅎㅎㅎㅎㅎ입삼재가 제일 안 좋다며ㅎㅎㅎㅎㅎㅎ 근데 이제 6개월 갔어ㅎㅎㅎㅎㅎ

남은 6개월ㅎㅎㅎㅎㅎㅎ 언제 가냐ㅎㅎㅎㅎㅎㅎ

내일 수음미 교평에 자율 다 끝내고 입력까지 하는 게 내 목표.

체험학습때문에 내일 교무실 내려가야 하는게 제일 난제.

==

 

집 와서는 무릎 아프다는 핑계로 줌바 안 하고 넷플 켜서 13 going on 30 다시 봄. 이전에 봤고 너무 뻔한 내용이지만 남주 얼굴이 기억 안 나서 다시 봄ㅎ 보고 나서 생각한 건 그래서 나는 언제쯤 리프팅이랑 지방이식을 할까 였음;; 월급 세달치면 되는데... 문제는 JUST 부작용... 지금 하든 30때 하든 한 10년 유지하고 40때 다시 재수술하고 10년 유지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 어차피 겉 껍데기는 이미 초2때 교통사고로 차 밑에 깔려서 괴물된 이후로 남은 내 모습도 없고. 나한텐 수술이란 개념 자체가 부작용만 없다면 그냥 컴퓨터 갈듯 기계 갈듯 방 인테리어 갈듯 갈아주는 개념인듯..? 내면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겉 껍데기는 좋든 나쁘든 나나 주변 사람들 눈이 즐겁냐 아프냐 차이고. Duh~ 가성비 따지면 들이는 돈만큼의 가치가 있느냐인데 그걸 따지면 되도록 어릴 때 해야 놀기라도 하니까 더 가치 있지 나이 들어서 해봤자 운동해도 늙어 가는 몸 다시 못 살린다고ㅗㅗ 내가 죽기 전에 새로운 몸에 뇌만 이식하기 기술 나오면 좋겠다. 한 이틀 정도만 새 몸으로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음. 세상에 그렇게 미련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이번 생에 해야될 일만 하고 죽으면 되는 거니까ㅎ 더크젠틀리처럼~ Everythin's connected. 인생 내가 뭘하든 때 되면 내가 있어야 될 곳에 있고, 내가 만나야 할 사람 만나고, 내가 해야될 거 하다가 죽는거. 아니까 제발 한 번이라도 건강하고 정상적인 몸에서 살아보고픔ㅜ